파리 여행 경비, 유럽여행 로망에 현실적인 예산을 더하다

파리 여행 경비, 유럽여행 로망에 현실적인 예산을 더하다

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, 카페 테라스에 앉아 마시는 에스프레소 한 잔까지.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유럽 여행지, 바로 프랑스 파리입니다. 그런데 그 로망을 현실로 만들려면 ‘경비’라는 문제를 피할 수 없죠. 물가가 높다는 소문이 자자한 파리, 과연 실제로는 얼마나 예산을 잡아야 넉넉하게 다녀올 수 있을까요? 오늘은 항공권부터 숙소, 식비, 입장료, 교통비, 쇼핑까지 파리 자유여행 시 필요한 경비를 항목별로 정리해보고, 어디에서 절약이 가능한지도 함께 알려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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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항공권 경비 – 전체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

한국에서 파리까지의 항공권은 여행 경비 중 단연 가장 큰 항목입니다. 성수기·비수기, 직항·경유 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고 유연한 일정 조율이 중요합니다.

✈ 파리 왕복 항공권 평균 비용

항공사 직항/경유 평균 가격 소요 시간

대한항공/아시아나	직항	130~160만 원	12시간 내외
에어프랑스	직항	120~150만 원	12시간
터키항공/카타르항공	경유	90~120만 원	14~17시간
에티하드/핀에어 등	경유	80~110만 원	13~18시간

✏️ 팁: 비수기(2월, 11월 초 등) 또는 화·수요일 출발이 저렴하며, 경유 노선은 최대 40만 원까지 저렴해질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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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숙박비 – 위치와 숙소 등급에 따라 천차만별

파리는 시내 중심부(1~8구역)에 위치한 숙소일수록 숙박비가 높아집니다. 호텔, 에어비앤비, 호스텔 등 다양한 옵션이 있지만, 최소 1박당 10만 원 이상은 예산으로 잡는 것이 현실적입니다.

🏨 숙박비 평균 (1인 기준, 1박당)

숙소 유형 가격대 특징

게스트하우스/호스텔	6~10만 원	도미토리, 배낭여행자에 적합
에어비앤비	10~20만 원	주방 사용 가능, 2인 이상일 때 효율적
3성급 호텔	13~20만 원	전형적인 유럽식 호텔, 시내 외곽이면 더 저렴
4성급 이상	20~35만 원	위치와 조식 포함 여부에 따라 상이

✏️ 팁: 파리 외곽(15~20구)에 숙소를 잡고 메트로를 이용하면 예산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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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식비 – 빵과 커피는 저렴하지만 외식은 만만치 않다

유럽이라면 왠지 미슐랭 식당에서 한 끼쯤은 먹고 와야 할 것 같지만, 파리에서는 현지 카페나 간단한 테이크아웃 중심으로 식비를 조절하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입니다.

🍽 파리 평균 식비 (1인 기준)

식사 종류 평균 비용 설명

바게트+커피 (조식)	5~8유로	길거리 빵집 or 카페 이용
일반 카페 식사	12~18유로	크로크무슈, 파스타, 오믈렛 등
레스토랑 (런치/디너)	25~50유로	코스 메뉴 or 메인+와인
슈퍼마켓 도시락/간편식	5~10유로	현지 마트 ‘Franprix’ 활용

✏️ 팁: 점심은 레스토랑, 저녁은 마트식+와인 조합이 가장 합리적인 방식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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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교통비 – 메트로 중심 도시답게 패스 이용이 핵심

파리 시내는 대중교통만으로도 거의 모든 관광지를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교통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. 여행자에게는 Paris Visite Pass 또는 10회권(Carnet) 이용이 효율적입니다.

🚇 파리 교통패스 요약표

종류 가격 사용 범위 유효 기간

Paris Visite 3일권	약 30유로	메트로/버스/RER Zone1-3	3일
10회권 Carnet	약 17.3유로	메트로/버스 단일 구간	회차 차감
단일권 (T+)	2.1유로	1회권	90분 환승 가능

✏️ 팁: 3박 5일 일정이라면 Visite Pass 3일권 + 10회 Carnet 조합이 가장 효율적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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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관광지 입장료 – 루브르도 유료, 하지만 통합패스가 효자

파리의 관광명소는 대부분 유료이며, 미술관·전시관 중심으로 하루 2~3곳을 들어가면 금액이 쌓이기 시작합니다. 박물관 패스를 활용하면 대기 줄도 생략하고 입장료도 아낄 수 있어요.

🏛 주요 관광지 입장료

명소 개별 입장료 패스 포함 여부

루브르 박물관	17유로	포함
오르세 미술관	16유로	포함
개선문 전망대	13유로	포함
베르사유 궁전	21유로	포함 (2일권 이상)

✏️ 팁: Paris Museum Pass 2일권(55유로) or 4일권(70유로)을 활용하면 입장료 + 줄 서는 시간 둘 다 절약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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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. 쇼핑비 – 디올, 루이비통만 있는 게 아니다

파리는 명품의 본고장인 만큼, 많은 여행자들이 면세점 쇼핑 또는 부티크 쇼핑을 계획합니다. 하지만 꼭 명품이 아니더라도 파리만의 감성이 담긴 기념품, 향수, 뷰티 제품도 매력적인 소비가 될 수 있습니다.

• 명품(디올, 샤넬, 루이비통 등): 200~500만원대 예상
• 기념품(마카롱, 마르세유 비누): 1~3만원
• 프랑스 약국 뷰티템: 아벤느, 라로슈포제 등 1만원 이하 제품 다수

✏️ 팁: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글로벌 택스프리 환급(12~13%) 가능, 여권과 영수증 챙기는 것 잊지 마세요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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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. 기타 잡비 – 여행자 보험, 팁, 화장실 등

예산을 짤 때 자칫 빠뜨리기 쉬운 부분이 여행자 보험료, 유료 화장실, 와이파이·유심, 현지 소액팁 등 생활형 지출입니다. 적게 잡아도 하루 10유로 정도는 여유 있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.

• 여행자 보험: 약 1만~2만 원 (1주 기준)
• 현지 유심/eSIM: 15~25유로 (7일간 데이터 무제한)
• 유료 화장실: 0.5~1유로
• 현지 투어가이드/식당 팁: 1~2유로 권장

✏️ 팁: 무료 와이파이 스팟은 많지만, 안정성 면에서 유심 추천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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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. 전체 예산 정리 – 1인 기준 7박 9일 파리 여행 경비 총정리

모든 경비를 종합하면, 1인 기준 파리 자유여행(7박 9일)의 총 예상 경비는 아래와 같습니다.

💰 파리 여행 경비 총정리 (1인 기준, 7박 9일)

항목 금액 (유로) 한화 환산 (약)

항공권	1,000€	약 150만 원
숙소	700€	약 105만 원
식비	300€	약 45만 원
교통비	80€	약 12만 원
입장료	90€	약 13.5만 원
쇼핑/잡비	300€	약 45만 원
총합	2,470€	약 370만 원

✏️ 팁: 예산을 아끼고 싶다면 경유 항공권 + 에어비앤비 + 마트식 조합이 매우 효과적입니다.